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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밀리언 잭팟 9억6천5백만 달러로 상승…역대 8번째 규모
메가밀리언 복권 추첨에서 또다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9억6천5백만 달러로 불어났습니다. 이번 추첨은 지난 6월 이후 39회 연속 무당첨으로, 사상 최장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11일) 추첨의 당첨 번호는 13, 40, 42, 46, 10, 그리고 메가볼은 1번이었지만, 일치한 복권은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메가밀리언 잭팟은 역대 8번째로 큰 규모로 커졌으며, 다음 추첨은 오는 14일 금요일 밤 11시에 진행됩니다. 일 시불로 당첨금을 받을 경우 약 4억4천5백만 달러를 손에 쥘 수 있습니다. 메가밀리언 복권은 워싱턴 D.C.와 미령 버진아일랜드를 포함한 45개 주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당첨 확률은 약 2억9천만 분의 1에 불과합니다.
퀸즈 주민들, 시 소유지 나무 불법 벌목 논란…“해안 조망 위해 무단 훼손”
퀸즈 칼리지포인트 지역에서 일부 주민들이 더 나은 해안 조망을 위해 시 소유지의 나무를 불법으로 베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뉴욕시 공원국은 불법 벌목 행위에 대해 최대 1만5천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며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퀸즈 파월스코브공원. 해안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에는 원래 울창한 숲이 형성돼 있었지만, 최근 들어 곳곳에 시야가 탁 트인 공터가 생겼습니다. 일부 주민들이 해안 조망을 가로막는 나무를 불법으로 베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 환경단체 ‘코스털 프리저베이션 네트워크’의 캐스린 세르비노 대표는 “이 지역은 본래 숲이 무성했지만, 최근 들어 나무가 잘려나가면서 황량한 구간이 늘고 있다”며 “직접 톱과 사다리를 들고 가지를 자르는 사람을 목격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을 찾은 NBC 뉴욕 취재진은 절단된 나무 그루터기와 함께 시 소유지와 개인 주택 부지를 구분하는 펜스, 그리고 일부 구간에
맨해튼 시의원들 “예술인 위한 주택 공급 확대해야” 새 법안 발의
뉴욕시의회가 예술인들을 위해 보다 저렴한 맞춤형 주택공급 확대법안을 추진합니다. 최근 급등한 임대료로 인해 예술가들이 뉴욕을 떠나는 현상이 심화되자, 시의원들이 ‘문화 수도’로서의 뉴욕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 겁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맨해튼 지역구를 둔 키스 파워스와 에릭 보처 뉴욕시의원이 12일, 예술인 전용 어포더블 하우징, 즉 보다 저렴한 주택 개발을 쉽게 만드는 새 조례안을 발의합니다. 이번 법안은 예술계 종사자들을 위한 주택 공급이 사실상 막혀 있던 현행 인권법 해석을 수정해, 직업군별 주거지 조성이 가능하도록 명확히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파워스 의원은 “뉴욕의 활기찬 예술 공동체는 도시의 생명력 그 자체”라며 “예술가들이 자신의 일터 근처에서 살 수 없게 되는 현실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 이스트빌리지에서 음악공연장을 다니던 시절을 회상하며, “당시엔 예술가들이 같은 지역에 살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 인수팀 채용 지원자 5만 명 돌파
뉴욕시의 차기 시장으로 당선된 조흐란 맘다니 당선인이 출범을 준비 중인 인수팀의 채용을 위해 개설한 온라인 이력서 접수 포털에, 불과 일주일도 안 돼 5만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채용은 계속 진행 중입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이 지난주 개설한 인수팀 채용 이력서 접수 포털에 현재까지 5만 명 이상의 뉴욕 시민이 지원서를 제출했습니다. 맘다니 당선인 측은 경력직 정책 전문가부터 신입 지원자까지 다양한 경력층의 참여를 환영한다며, 포털은 계속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맘다니 당선인은 성명을 통해 “이처럼 압도적인 지원은 ‘정부가 일하는 시민의 편에 설 수 있다’는 믿음을 보여준다”며, “이번 인수 과정은 새로운 정치 변화를 향한 시민들의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수팀은 예술과 문화, 기후, 형사사법, 경제개발, 보건, 주거, 이민자 정의, 공공안전, 교통, 청년 및 교육
오늘밤 뉴욕 하늘에 오로라 가능성…“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 관측 기대”
오늘밤, 뉴욕 하늘에서도 오로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NASA는 강력한 태양폭풍이 지구로 향하고 있다며, 통신 장애와 전력망 불안정 우려와 함께 오로라 출현 가능성을 예고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전합니다. NASA는 12일 오후 ‘G4’급 강도의 태양 플레어, 즉 태양폭발이 지구 자기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G4는 다섯 단계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전자기파가 지구의 자기장을 강하게 흔들며 위성통신, GPS, 전력망 등에 일시적인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북반구 일부 지역에서는 오로라, 즉 북극광이 관측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뉴욕시와 뉴저지 대부분, 코네티컷 전역이 오늘밤 오로라 관측이 ‘가능한 지역’에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뉴욕 도심은 빛 공해가 심해 육안으로 보기 어렵겠지만, 하늘이 비교적 어두운 허드슨밸리나 캐츠킬, 뉴저지 북부, 코네티컷 지역에서는 지평선 근처
대법원, SNAP 전액 지급 중단 명령 연장받은편지함
연방대법원이 식품보조 프로그램(SNAP) 전액 지급을 또다시 중단시켰습니다. 정부 셧다운이 곧 종료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뉴욕주 내 약 300만 명의 저소득층 가정이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식비 불안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연방대법원이 SNAP(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 전액 지급을 중단한 기존 명령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일부 주에서는 여전히 수혜자들이 지원금을 받지 못한 채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명령의 효력은 목요일 자정 직전까지 유지됩니다. 현재 SNAP은 주(州)별로 지급 상황이 크게 다릅니다. 코네티컷 등 일부 주에서는 11월분 전액이 지급된 반면, 다른 주에서는 전혀 지급되지 않았으며, 일부 주는 65% 수준의 부분 지급만 진행한 상태입니다. 이는 셧다운으로 인해 농무부(USDA)가 자금 배분을 중단한 데 따른 혼란의 결과입니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은 “이번 판결은 이미 생
뉴저지 트랜짓, 내년 1월부터 ‘사진 부착형 할인 교통카드’만 인정
내년부터 뉴저지 트랜짓의 할인 요금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사진이 부착된 새로운 할인 카드를 이용해야 합니다. 기존의 사진이 없는 카드로는 더 이상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으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뉴저지 트랜짓이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할인 요금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에게 사진이 부착된 할인 ID 카드 사용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존의 사진이 없는 구형 할인 카드를 사용 중인 이용객은 연말 이전에 반드시 새로운 사진 부착형 ID로 교체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내년부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새 ID 카드는 무료로 발급되며, 유효기간은 4년입니다. 발급 시에는 최근 사진을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 할인 요금 프로그램은 62세 이상 노인, 장애인, 그리고 현역 군인 및 군 예비역을 대상으로 제공됩니다. 신규 카드 신청은 온라인 또는 우편 으로 가능합니다. 우편 신청은 신청서를 출력해
뉴욕시, 계절직 모집…학위 없이도 지원 가능
뉴욕시가 본격적인 연말연시를 앞두고 각 기관과 민간기업에서 계절직 근로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학위가 없어도 지원할 수 있는 일자리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구직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뉴욕시 교통국이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근무할 ‘도로보수 보조원’(assistant highway repairer)을 모집합니다. 주요 업무는 도로 청소와 낙엽 정리, 포트홀 보수, 도로 위 잔해물 제거 등으로, 시간당 임금은 26달러 42센트에서 34달러 14센트 사이입니다. 계약 종료 후에는 정규직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민간기업들도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단기 인력을 대거 충원하고 있습니다. 대형 유통업체 타깃(Target)은 계산원과 진열 직원, 고객 안내 요원 등 다양한 직종의 ‘홀리데이 헬퍼’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직원 할인 혜택도 제공되며, 일반 상품 10%, 식품과 건강 관련 제품은 20%까지 할인받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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