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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더피·서씨 첫 뉴욕 하늘 비행…99회 메이시스 퍼레이드 성황
올해로 99번째를 맞은 메이시스 백화점의 추수감사절 퍼레이드가 어제 맨해튼에서 성대하게 펼쳐졌습니다. 특히 넷플릭스 글로벌 흥행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캐릭터 더피와 서씨가 올해 처음 공식 풍선으로 등장하고 헌트릭스의 공연이 펼쳐져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차가운 날씨와 강한 바람 속에서도 올해 퍼레이드는 큰 차질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어제 열린 99회 메이시스 퍼레이드는 다양한 신규 캐릭터와 공연 라인업이 더해지며 맨해튼 도심을 화려하게 물들였습니다. 가장 주목받은 변화는 ‘케데헌’의 첫 공식 합류였습니다. 영화 속 전령 캐릭터인 파란 호랑이 ‘더피’는 초대형 헬륨 풍선으로 맨해튼 상공을 가르며 행진했고, 삼안의 까치 캐릭터 ‘서씨’는 수레형 중형 풍선으로 등장해 많은 시선을 끌었습니다. 또한 팝마트의 ‘라부부(Labubu)’가 처음 모습을 드러냈고, ‘슈퍼 마리오’, 스파이더맨, 피카츄, 버즈 라이트이어, 팩
맘다니, 추수감사절 맞아 시민들과 함께 봉사 나서
뉴욕시 차기 시장인 조흐란 맘다니 당선인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할렘의 내셔널 액션 네트워크를 찾아 앨 샤프턴 목사,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등과 함께 도시 곳곳에서 따뜻한 명절 음식을 나누며 취약계층을 돕는 현장에 참여했습니다. 뉴욕 전역에서 99회째를 맞은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부터 다양한 음식 나눔까지, 연휴의 따뜻한 정이 펼쳐졌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은 추수감사절인 어제(27일), 할렘의 내셔널 액션 네트워크를 방문해 알 샤프턴 목사,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추수감사절 식사 배포 봉사에 나섰다. 맘다니 당선인은 “무엇보다도, 지금으로부터 한 달 조금 넘으면 시청이 그간 외면해 왔던 사명을 향해 힘을 집중하게 될 것”이라며 “이 도시를 집으로 삼는 모든 사람들이 존엄하고 감당할 수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시청의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샤프턴 목
뉴욕시, 추수감사절 전날 4시간 동안 7명 총격으로 부상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뉴욕시 곳곳에서는 여러 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추수감사절 전날 밤 브루클린과 브롱스, 퀸즈까지 뉴욕시 전역에서 약 4시간 동안 모두 7명이 총에 맞았으나 다행히 피해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시에서는 수요일 밤 약 4시간 동안 일어난 잇따른 총격 사건으로 모두 7명이 부상했습니다. 첫 사건은 26일 오후 7시 20분 직후, 브루클린 다운타운의 풀턴 스트리트와 제이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발생했습니다. 18세 남성과 18세 여성이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고, 두 사람은 뉴욕-프레스비테리언 브루클린 메소디스트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이 총격이 말다툼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후 오후 9시 40분경, 브롱스의 라이어 애비뉴 한 건물 밖에서 22세와 23세 남성이 또다시 총격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두 사람은 세인트 바나바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
메이시스 퍼레이드 내일 아침 출발…강풍 예보 속 관람 명당·통제 구간·교통·기상 변수 점검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가 내일 오전 8시 30분, 센트럴파크웨스트 77가에서 출발합니다. 뉴욕일원은 강한 바람과 낮은 체감온도가 예보돼 퍼레이드 관람과 풍선 운항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올해 99회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는 내일 오전 8시 30분 센트럴파크웨스트 77가에서 시작해 센트럴파크사우스를 따라 이동한 뒤, 6애비뉴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와 정오 무렵 헤럴드스퀘어 메이시스 본점 앞에서 마무리됩니다. 관람하기 좋은 명당으로는 센트럴파크웨스트 60가에서 77가까지의 구간, 센트럴파크사우스, 그리고 6애비뉴 59가에서 38가까지의 구간이 꼽힙니다. 퍼레이드 행렬이 비교적 일정한 속도로 지나가고 시야가 넓게 확보되는 구간이라 해마다 많은 관람객이 이 지역을 먼저 찾습니다. 반대로 시민 출입이 제한되는 구간도 분명합니다. 출발 지점인 센트럴파크웨스트 77가 일대는 안전과 연출을 이유로 관람이 허용되지 않고
뉴욕시 곳곳에서 추수감사절 음식 나눔…퀸즈·맨해튼·할렘 순으로 배식 진행
추수감사절을 맞아 뉴욕시 전역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추수감사절 음식 나눔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과 식료품 지원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늘면서, 지역사회가 마련한 따뜻한 연휴 식사 자리가 더욱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리포트) 퀸즈에서는 오늘 오전, 퀸즈보로홀 앞에서 대규모 추수감사절 도시락 나눔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리조트월드 뉴욕시티가 퀸즈경제개발공사와 제임스비어드상 수상 셰프 JJ 존슨과 함께 준비한 6천 개의 도시락은 오전 9시부터 배부가 시작됐습니다. 퀸즈보로장 도너번 리처즈는 낮 12시30분부터 별도의 추수감사절 연휴 만찬 행사도 마련합니다. 맨해튼에서는 1879년부터 전통을 이어 온 보워리미션이 오늘도 추수감사절 정식을 제공합니다.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따뜻한 조식을 제공한 데 이어, 추수감사절 식사는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됩니다. 장소는 90 Lafayette
호컬 주지사, 맘다니 시장 당선인 유아 보육비 부담 낮추기 위한 지원 방안 검토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이 뉴욕의 유아 보육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전면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단계적 확대를 추진하고 있고 맘다니 시장 당선인은 생후 6주부터 5세까지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한 전면 지원을 요구하며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에서 유아 보육 문제가 다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많은 가정이 한 아이당 연간 수만 달러를 보육비로 지출하고 있으며 이는 대부분 가정의 월세나 학자금보다 큰 부담입니다. 전문가들은 많은 가정이 보육비 때문에 저축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으며 전체 가정의 약 40%는 빚을 지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현재 뉴욕시는 4세 아동과 대부분의 3세 아동에게 무료 보육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조흐란 맘다니 시장 당선인은 생후 6주부터 5세까지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한 전면적인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예산과 재정
사회보장국 SSI 지급 일정 변경
사회보장국이 12월 SSI 급여와 내년 초 지급 일정을 앞당기면서 수급자들이 12월과 1월에 각각 두 번씩 급여를 받게 되는 등 일정이 크게 달라집니다. 급여 누락은 없지만 공휴일 영향으로 조기 지급이 이어지는 데다 내년 급여 인상과 메디케어 보험료 인상까지 겹치면서 수급자들의 혼란과 부담이 동시에 예상됩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미 사회보장국이 지급하는 보충적 보장 소득, SSI 수급자들은 이번 12월 급여 일정이 평소와 다르게 진행됩니다. SSI 급여는 원래 매달 1일 지급되지만 공휴일과 주말에 따라 일정이 앞당겨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12월 1일 급여는 예정대로 지급되지만 하루치가 더 추가로 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회보장국은 12월 31일, 즉 연말에 1월분 SSI 급여를 조기 지급합니다. 1월 1일이 공휴일이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수급자들은 12월에 두 번의 지급을 받게 됩니다. 조기 지급은 내년에도 이어집니다. 2월 1일이 일요
아담스 시장, 퇴임 전 렌트가이드라인위원회 인사 채우며 맘다니의 ‘렌트동결’ 공약 약화 우려
뉴욕시 렌트가이드라인위원회(RGB)를 둘러싸고 퇴임하는 에릭 아담스 시장과 조흐란 맘다니 당선인 사이의 인사 충돌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아담스 시장이 연말 퇴임 전에 위원회 다수를 자신의 인사로 채울 계획을 밝히면서, 맘다니 당선인이 내세운 ‘100만 세입자 렌트동결’ 공약이 출범 첫해부터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퇴임을 앞둔 에릭 아담스 시장이 렌트가이드라인위원회(RGB)에 대한 마지막 인사권 행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렌트안정화 아파트 100만 가구의 연간 임대료 인상을 결정하는 핵심 기구인 가이드라인위원회는 9명으로 구성되며, 이 중 5명을 선제적으로 임명·재임명할 경우 내년에도 아담스 지명 인사가 다수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아담스 행정부의 랜디 마스트로 수석부시장은 인터뷰에서 “렌트가이드라인위원회 9명 중 최소 5명은 아담스 시장이 임명했거나 임명할 수 있는 인물들이 될 것”이라며 올해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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