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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냉방 지원 프로그램 신청 시작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뉴욕시와 뉴욕주가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에어컨 지원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에어컨 구입과 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인데요. 신청 자격과 지원 내용을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본격적인 여름 더위를 앞두고 뉴욕시와 뉴욕주가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냉방 지원 프로그램(Cooling Assistance Benefit) 신청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자격을 충족하는 가구에는 새 에어컨이나 선풍기 구입과 설치 비용으로 최대 800달러를 지원합니다. 기존 벽걸이형 에어컨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수리 비용으로 최대 1천 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됩니다. 다만 신청을 위해서는 여러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우선 가구 구성원 가운데 폭염으로 증상이 악화
뉴저지주 역대 최대 규모 607억 달러 새 회계연도 예산안 승인
뉴저지주 의회 예산위원회가 어제(28일) 역대 최대 규모인 607억 달러의 새 회계연도 예산안을 승인했습니다. 고령층 재산세 감면 제도 개편과 자녀 세액공제 확대 등이 담겼지만, 예산 심의가 막판까지 졸속으로 진행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저지주 상·하원 예산위원회가 현지시간 28일, 총 607억 달러 규모의 새 회계연도 예산안을 승인했습니다. 예산안은 오는 30일 주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마이키 셰릴 주지사가 서명하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됩니다. 이번 예산은 셰릴 주지사 취임 이후 첫 번째 예산이자 뉴저지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세입보다 약 14억 달러 많은 적자 예산이지만, 당초 예상됐던 30억 달러 적자보다는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민주당은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한 예산이라고 평가했지만, 공화당은 막판까지 졸속 심의가 이어졌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예산안의 핵심은 고령층 재산세 감면 프로그램인 '
유나이티드헬스케어 CEO 살해한 루이지 맨지오니 오늘 뉴욕 연방법원에 다시 출석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최고경영자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루이지 맨지오니가 오늘(29일) 뉴욕 연방법원에 다시 출석합니다. 이번 재판에서는 배심원 선정 절차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송지영 기잡니다.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톰프슨 살해 혐의로 기소된 28살 루이지 맨지오니가 현지시간 29일 뉴욕 연방법원에 출석합니다. 이번 사전 심리는 오는 10월 예정된 연방 재판의 일정과 배심원 후보자들에게 배포할 설문지 내용을 조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맨지오니는 지난 2024년 12월 뉴욕 맨해튼에서 브라이언 톰프슨 CEO를 총격 살해한 혐의로 주법과 연방법에 따라 각각 기소됐으며, 두 사건 모두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심리에 앞서 검찰과 변호인단이 연방 사건에서 유죄 인정 협상을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결국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변호인 카렌 애그니필로는 익명의 취재원을
세계 최대 규모 성소수자 행사 뉴욕 프라이드 퍼레이드 지난 주말 개최
세계 최대 규모의 성소수자 행사인 뉴욕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28일 맨해튼 5번가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올해 행사는 'For All of Us', 우리 모두를 위한 자부심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는데요.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무지개 깃발을 흔드는 시민들과 화려한 퍼레이드 차량이 맨해튼 5번가를 가득 메웠습니다. 올해 뉴욕 프라이드 퍼레이드의 주제는 'For All of Us', 우리 모두를 위한 자부심입니다. 주최 측은 이 주제가 성소수자 인권운동가 마샤 P. 존슨의 말, "우리 모두가 자유롭지 않다면 누구의 프라이드도 완성될 수 없다"는 메시지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성소수자뿐 아니라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거리 행진에 나섰습니다. 올해 퍼레이드의 그랜드 마셜에는 배우 도미니크 잭슨과 배우이자 가수 페퍼민트, 방송인 버니 바겐블라스트, 배우 보언 양, 그리고 총기 폭
퀸즈 키세나 파크 총격 사망자 관련 제보 당부...현상금 2만 달러
퀸즈 키세나 공원에서 75살 남성이 총격으로 숨진지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용의자는 물론 범행 동기도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유가족과 뉴욕시 경찰은 범인 검거를 위한 현상금을 2만 달러로 늘리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송지영기잡니다. 지난달 18일 오후, 퀸즈 키세나파크 호숫가에서 75살 앨버트 이츠코위츠 씨가 목과 등에 총상을 입은 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 발생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 체포된 용의자는 없고, 범행 동기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뉴욕경찰과 유가족은 기자회견을 열고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제보를 할 경우 모두 2만 달러의 현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공원에 200명이 넘는 시민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목격자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희생자의 딸 리아 리브시츠 씨는 아버지가 항상 주변 사람들을 따뜻하게 돌보던 사람이었다며, 이렇게 무의미한 폭력으로 생을 마감한 현실을 받아들이기
뉴욕에서도 푸드스템프의 새로운 근로 요건 시행과 관련해 행정적 혼란 이어져
뉴욕에서도 저소득층 식비 지원 프로그램인 SNAP, 이른바 푸드스탬프의 새로운 근로 요건 시행을 둘러싼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근로 의무 대상이 아닌 장애인에게까지 관련 안내문이 발송되면서 행정 시스템의 허점이 드러났는데요.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 퀸즈에 사는 마이클 디 피포 씨는 최근 뉴욕시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내용은 일주일에 20시간 이상 일하거나 직업훈련 또는 자원봉사를 해야 SNAP, 즉 푸드스탬프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디 피포 씨가 양쪽 다리를 모두 절단한 중증 장애인이라는 점입니다. 과거 크레인 운전기사였던 그는 약 10년 전 건강 문제로 두 다리를 잃었습니다. 디 피포 씨는 "몸이 따라준다면 당장이라도 일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자신을 '근로 가능한 사람'으로 분류한 행정 처리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달부터 미국에서는 자녀가 없는 일부 SNAP 수급자에
맨해튼 이스트빌리지 아파트 단지 주민 2명 레지오넬라병 감염
뉴욕 맨해튼 이스트빌리지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습니다. 최근 이 건물 주민 2명이 레지오넬라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되면서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는데, 건물 급수시설에서 실제로 균이 발견됐습니다.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 보건국은 맨해튼 이스트빌리지의 '원 헤이븐 플라자' 아파트 단지 급수시설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지난 1년 동안 이 건물 주민 2명이 잇따라 레지오넬라병에 걸린 사실이 확인되자 수질 검사를 실시했고, 검사 결과 건물의 물 공급 시스템에서 균이 발견됐습니다. 레지오넬라병은 따뜻한 물에서 증식하는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폐렴의 일종입니다. 샤워기나 냉각탑, 급수시설 등에서 발생한 오염된 물방울을 들이마실 경우 감염될 수 있으며, 특히 고령자나 흡연자, 만성질환자처럼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뉴욕시에서는 지난해 레지오넬라병 확진자가 100명을 넘었
시민단체, 전기자전거 교통위반 형사처벌 부활 요구 소송 제기
뉴욕시에서 전기자전거와 일반 자전거의 신호위반 등 교통 법규 위반 행위를 단순 과태료 처분이 아닌 '형사 범죄'로 다시 처벌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집단 소송이 제기됐습니다. 에릭 애덤스 전임 시장 시절 도입됐다가 맘다니 현 시장이 폐지한 형사처벌 규정을 부활시켜 달라는 요지인데, 배달 노동자가 많은 이민자 사회와 인권 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도로 안전과 이민자 보호를 둘러싼 격렬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뉴욕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로 구성된 시민단체 '뉴욕 커먼센스'가 25일 뉴욕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란 맘다니 뉴욕시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이들의 요구는 자전거 및 이바이크 운전자의 교통 위반 행위를 단순 교통 스티커 발부가 아닌 법정에 반드시 출석해야 하는 '형사 범죄'로 재지정해 달라는 것입니다. 이 소송의 배경에는 전·현직 시장 간의 극명한 정책 뒤집기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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