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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내년 1월부터 최대 1,000달러 아동세액공제 확대…160만 가구 혜택
뉴욕주가 내년부터 아동세액공제를 대폭 확대합니다. 4세 미만 자녀 1명당 최대 1,000달러까지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약 160만 가구가 혜택을 볼 전망입니다. 최소 소득 요건도 사라져 저소득 가정의 지원 폭이 크게 넓어집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내년 1월부터 확대된 아동세액공제가 적용되며, 4세 미만 자녀가 있는 가정은 자녀 1명당 최대 1,000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약 160만 가구에 해당하는 뉴욕주 가정에 실질적인 재정 지원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2027년부터는 4세에서 16세 사이의 자녀가 있는 가정도 기존 최대 330달러에서 500달러로 공제 한도가 상향됩니다. 뉴욕주 가정이 통상적으로 받던 평균 공제액도 472달러에서 943달러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또한 이전과 달리 최소 소득 요건이 삭제돼, 그동안 소득이 너무 낮아 공제 대상에서 제외됐던 저소득
타임스스퀘어 인근서 23세 남성 흉기에 찔려 사망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인근에서 23살 남성이 오늘(24일) 새벽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NYPD에 따르면 사건은 24일 오전 1시경, 맨해튼 웨스트 49스트리트와 7번가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피해자는 등과 허벅지 여러 곳을 흉기에 찔린 상태로 발견됐고,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은 아직 피해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범행 동기 또한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번 사건은 타임스스퀘어 일대에서 이틀 연속 발생한 강력 사건입니다. 전날 새벽에는 39세 기브슨 윈터스가 웨스트 46스트리트와 12번가 부근에서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그는 등에 이어 사타구니 부위를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습니다. 두 사건 모두 아직 체포된 용의자는 없으며, 경찰은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캐널 스트릿 ICE 표적 체포 두고 연방 정부와 뉴욕시 협력 문제 대두
맨해튼 캐널 스트리트에서 연방 이민 당국이 특정 인물을 체포한 사건을 두고 연방 정부와 뉴욕시 사이의 협력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연방 국토안보부는 뉴욕경찰이 ICE의 인계 요청을 두 차례나 이행하지 않아 이번 체포로 이어졌다고 비판한 반면, 경찰은 사전 통보조차 없었다며 연방 단독 작전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연방 국토안보부가 지난 토요일 정오 무렵, 맨해튼 캐널 스트리트에서 이민세관단속국 ICE가 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체포 대상은 세네갈 출신 압두 탈로 국토안보부는 그가 위조 상품 유통과 관련된 중범죄 혐의로 여러 차례 체포된 인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장에서 행인들이 촬영해 SNS에 공유한 영상은 빠르게 퍼졌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성명을 통해 탈이 수 블록에 걸쳐 도주하다 넘어지며 강하게 저항했지만 결국 제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뉴욕시 경찰이 지난 10월 두 차례의 위조 상품 관련
트럼프-맘다니 첫 회동에 주지사 후보 상반된 평가…정·재계는 신중한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의 첫 회동 이후, 정치권에서는 즉각적인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뉴욕 주지사 선거에 나선 공화당의 엘리스 스테파닉 연방하원의원이 기존의 강경 발언을 되풀이하자 캐시 호컬 주지사가 공개 반박에 나서며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 한편 정·재계는 이번 만남을 협력의 출발점으로 보고 신중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22일 백악관에서 이뤄진 트럼프 대통령과 맘다니 당선인의 회동은 예상보다 원만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그러나 회동 직후 정치권의 반응은 뚜렷하게 엇갈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공화당 엘리스 스테파닉 의원이 맘다니 당선인을 “지하디스트”로 지칭해온 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는 과한 표현이 나올 수 있다”며 “맘다니 당선인은 매우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스테파닉 의원은 즉각 소셜
뉴욕시 기대수명 83.2년…미국 평균보다 5년 높아
뉴욕시민의 기대수명이 사상 처음으로 83세를 넘어섰습니다. 팬데믹으로 크게 흔들렸던 수명이 빠르게 회복하며, 뉴욕은 미국 평균보다 5년 더 오래 사는 도시로 다시 자리매김했습니다. 시 보건국은 HealthyNYC 정책의 성과를 강조하는 한편, 인종·계층별 격차 해소가 여전히 핵심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뉴욕시 보건국이 20일 공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뉴욕시민의 기대수명은 83.2년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며, 미국 전체 평균인 78.4년보다 5년 앞서는 수치입니다. 기대수명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2019년 82.6년에서 2021년 80.7년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2023년에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지난해에는 새로운 정점을 찍었습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HealthyNYC 계획이 기대수명 회복과 상승을 이끌었다고 평가했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 “트럼프와의 회동, 생산적이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이 금요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가진 첫 회동을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두 사람은 그동안 날 선 공방을 이어왔지만, 이번 만남에서는 생활비·주거·교통 등 뉴요커의 ‘삶의 비용’ 문제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이 지난 금요일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이 예상보다 긍정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일요일 브롱스의 한 교회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맘다니는 “뉴욕 전역에서 많은 주민들이 두 사람이 ‘생활비 위기’를 중심으로 논의한 것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며 회담이 잘 마무리됐음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금요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부분에 동의했다”며 “맘다니가 훌륭히 일하기를 바라며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동은 두 사람 간 오랜 반목을 고려할 때 더욱 주목을 끌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루클린서 지하철에 치인 여성에 MTA 8,170만 달러 지급 판결
뉴욕시 대중교통을 책임지는 MTA가 수십 년간 안전장치 미설치로 공공 안전을 소홀히 했다며 추락 사고 피해자에게 8,17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배심원단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지난 2016년 브루클린 바클레이센터 역에서 열차에 치여 팔과 다리를 잃은 여성이 제기한 소송에서 MTA의 책임 인정된 겁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 브루클린에서 발생한 지하철 선로 추락 사고와 관련한 재판에서 배심원단이 MTA가 승객 안전을 수십 년간 방치해왔다며 8,170만 달러의 배상 평결을 내렸습니다. 배심원단은 MTA가 안전 장벽이나 보호 장치를 설치하지 않아 선로 접근이 너무 쉽게 이뤄졌고, 이는 그동안 수천 명이 열차에 치이는 사고로 이어진 핵심 원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사건은 2016년 8월, 브루클린 애틀랜틱 애비뉴/바클레이스센터 역에서 벌어졌습니다. 당시 21세였던 브라질 출신의 건축학도였던 피해 여성은 무더운 여름날 역 플랫폼에서 실신
저지시티 시장 결선 앞두고 핵심 현안 놓고 맞붙는 두 후보
뉴저지 두 번째로 큰 도시, 저지시티의 차기 시장을 결정할 결선 투표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두 후보인 짐 맥그리비 전 뉴저지 주지사와 제임스 솔로몬 시의원이 공약과 예산 마련 방안을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습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뉴저지 저지시티 시장 선거가 지난 11월 4일 본선거에서 어느 후보도 과반 득표를 얻지 못하면서 오는 12월 2일 결선 투표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최근의 여러 지방선거와 마찬가지로 주거비 부담 완화와 공공 안전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출연한 방송에서 두 후보는 각자의 정책을 상세히 설명하며 차별성을 부각했습니다. 두 사람은 저렴주택 공급 확대, 재산세 문제, 경찰 인력 규모 등을 두고 날카롭게 공방을 벌였습니다. 특히 쓰레기 수거나 도로 정비, 교통 문제 같은 기본적인 삶의 질 문제에 대해 솔로몬 후보는 도시의 삶의 질이 분명히 악화됐다고 인
고담FC, 24 맨해튼서 우승 퍼레이드…출근길 혼잡 예상
미 여자프로축구 NWSL 챔피언 결정전에서 뉴욕·뉴저지 연고의 고담FC가 워싱턴 스피릿을 꺾고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NWSL 챔피언 고담FC는 오늘(24일) 아침, 맨해튼 시청 주변에서 우승 퍼레이드를 펼쳐, 로어맨해튼 일대 곳곳의 도로가 통제될 예정입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고담FC는 토요일 밤 새너제이에서 열린 NWSL 챔피언 결정전에서 워싱턴 스피릿을 1대 0으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승부는 후반 80분, 브루니냐의 빠른 측면 돌파에 이은 패스를 로즈 라벨이 왼발로 정확하게 연결하면서 갈렸습니다. 8번 시드 팀이 챔피언에 오른 것은 NWSL 사상 처음입니다. 우승의 여세를 몰아, 고담FC는 오늘 아침 뉴욕 시민들과 함께 축하 퍼레이드를 진행합니다. 행렬은 웨스트 브로드웨이와 파크 플레이스에서 출발해 바클레이스트리트를 지나 브로드웨이 방향으로 이동하고, 체임버스 스트리트와 시청공원 앞에서 마무리됩니다. 팬들은 행렬 이동 구간
맨해튼 미드타운 주차장서 폭발… 2명 부상
어제(20일) 오후 9시가 조금 지난 시각, 맨해튼 이스트 53스트릿의 한 주차장에서 비상용 디젤 발전기가 폭발해 길을 가던 행인 두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폭발 충격으로 강철 배기구가 건물에서 분리돼 길 건너 약 30피트까지 날아갔고, 길을 지나던 25세 여성 두 명을 강타했습니다. 한 명은 중상이지만 안정적인 상태고, 다른 한명은 경상을 입어 모두 회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FDNY 조셉 아바몬테 부지휘관은 “발전기에서 발생한 역류 현상이 환기 장치를 폭발시키며 날아가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장 영상에서는 소방관과 경찰이 대거 출동해 주변을 정리하는 모습과 함께, 파편이 흩어진 거리의 상황이 확인됐습니다. 뉴욕시 빌딩국(DOB)은 건물의 구조적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로, “피해는 배기구 주변의 국소적 손상에 그친다”며 건물 폐쇄 조치는 불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폭발의 정확한 원인
MTA 내년에도 균형운영예산 유지 가능, OMNY 덕분
뉴욕시 대중교통을 운영하는 MTA가 내년 운영예산을 균형 있게 맞췄다고 밝혔습니다. 교통카드 시스템 ‘옴니’ 도입과 차량 교체로 유지비가 줄어든 덕분인데요. MTA는 향후 4년 동안 6억7천5백만 달러 추가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 대중교통을 책임지고 있는 MTA가 2026년 운영예산안을 발표하며 내년에도 ‘균형예산’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MTA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향후 4년 동안 약 6억7천5백만 달러의 추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 7월 발표된 재정 계획 대비 향후 적자 규모를 4억1천8백만 달러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절감 효과의 중심에는 옴니(OMNY) 카드 시스템이 있습니다. 기존 메트로카드 방식을 유지할 때 필요한 동전, 현금 수거 및 기계 유지 비용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자노 리버 MTA 의장은 “2021년에는 연간 25억 달러 적자가 예
서폭카운티 e바이크 사고 잇따라 부모에게 최대 수 천 달러 벌금 법안 추진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에서 미성년자의 e-바이크 탑승을 둘러싼 안전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행 법상 16세 미만은 e-바이크를 탈 수 없지만 최근 사고가 잇따르면서 부모에게 수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새로운 법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가 미성년자 e-바이크 사고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에 나섰습니다. e 바이크는 전기 자전거로 최고 속도가 빨라 최근 사고 위험성 논란이 큰 개인형 이동수단입니다. 카운티 의원들은 16세 미만이 불법으로 e 바이크를 탑승할 경우, 부모에게 최대 5,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탑승뿐 아니라 헬멧 미착용, 보도나 도로에서의 난폭, 과속 주행 등 위험행위까지 포함하며 경우에 따라 e-바이크 압수도 가능해집니다. 일부 e-바이크가 1,000~2,500달러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부모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수
‘학위 없어도 연봉 8만~14만 달러’…고소득 직종 20선 발표
대학 학위가 없어도 안정적인 고소득을 기대할 수 있는 직종들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방노동통계국 자료를 분석한 최신 조사에서 연봉 8만 달러 이상, 많게는 14만 달러를 넘는 직업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 시장의 변화가 직업 선택에도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온라인 데이터 분석 매체 ‘비주얼 캐피털리스트’가 발표한 이번 조사 결과, 학사 학위가 없어도 진입 가능한 고소득 직종 20개가 공개됐습니다. 가장 높은 소득을 기록한 직종은 항공교통관제사입니다. 연봉은 약 $144,580. 연방항공청의 까다로운 훈련 과정을 거쳐야 하고 합격률도 10% 미만이지만, 고소득이 가능한 대표적인 비학위 직종입니다. 상업용 조종사도 연봉 $122,670으로 뒤를 이었고, 원자력 발전소 제어·운전 담당자 역시 $122,610의 높은 연봉을 기록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설치 및 수리 기사, 경찰·수사부서 중간관
ICE 단속 대비해 뉴욕 곳곳서 ‘이민단속 대응 훈련’ 확산…“이웃을 지키기 위한 준비”
최근 뉴욕 전역의 교회와 커뮤니티센터에서 이민단속 강화에 대비한 ‘대응 훈련’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톰 호먼 국경차르가 뉴욕에 ICE 요원을 대거 투입하겠다고 예고한 이후, 지역 단체와 이민자 커뮤니티는 대응 체계를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최근 인우드의 한 교회. 평일 저녁임에도 80여 명의 주민들이 모여 ICE 출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배우고 있습니다. 주최자 존 마크 로젠달 씨는 “이웃들이 위험에 놓여 있다”며 “법원과 거리에서 주민들이 연행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이민단속 대응 훈련’은 지난달 말 로워맨하튼 캐널스트리트에서 ICE가 급습 작전을 펼친 이후 뉴욕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훈련은 상호부조 단체와 옹호단체들이 주도하고, 일정과 정보는 암호화 메시지 앱을 통해 공유됩니다. 훈련 내용은 단체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ICE 등장 시 주민들이 어떤 권리
“쥐와의 전쟁 다시 시작해야” 시민들, 맘다니에 ‘랫 차르’ 복원 촉구
뉴욕의 고질적인 쥐 문제를 놓고 시민들의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에릭 아담스 시장이 임명했던 일명 ‘랫 차르’가 지난 9월 자리에서 물러난 뒤 후임이 없는 상황에서,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에게 전담 책임자를 복원해 달라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시의회도 쥐 민원 대응 기한을 단축하는 법안을 논의하며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브루클린 프로스펙트하이츠 주민들은 요즘 집 앞 골목을 지나기조차 조심스럽습니다. 몇 해 전부터 주민들이 직접 만든 ‘스크램(S.C.R.A.M.)’이라 불리는 쥐 퇴치 모임이 활동 중이지만, 골목 뒤편 상점들의 뒷마당은 여전히 쥐가 들끓는다는 게 주민들의 호소입니다. 프로스펙트하이츠 주민 캐럴 모리슨 씨는 “이 블록은 혼자 걷지 않는다. 너무 지저분하고 위험하다”며 뒷마당에 대한 시 보건국의 방역 부재를 지적했습니다. 보건국은 사유지 방역은 건물주 허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주민
OMNY 금요일 밤 일시 중단…카드 충전은 오후 7시 이전 권고
MTA의 비접촉 요금결제 시스템 OMNY가 오늘밤부터 업그레이드 작업으로 일시 중단됩니다. 오늘밤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할 계획이 있는 승객들은 미리 카드를 충전하거나 휴대전화·신용카드로 탭 결제를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OMNY 시스템은 오늘밤 8시부터 토요일인 내일 새벽 5시까지 약 9시간 동안 서비스가 중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작업 기간에는 OMNY 카드를 새로 구매하거나 기존 카드를 충전할 수 없고, 개인 OMNY 계정 접속도 제한됩니다. 다만, 이미 충전된 카드는 평소처럼 개찰구와 버스 단말기에 탭해 사용할 수 있으며, 결제 처리에도 문제가 없다고 MTA는 설명했습니다. MTA는 승객들에게 금요일 오후 7시 이전에 OMNY 카드를 미리 충전하거나, 휴대전화·신용·체크카드 등 대체 결제수단을 준비해 불편을 줄이도록 권고했습니다. 업그레이드 작업은 시스템 안정성과 처리 속도 개선을 위한 조치로, 토요일 새벽 5시부터는 모든 기능이 정상
맘다니, 트럼프 오늘 오후 3시 회동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과 트럼프 대통령의 첫 오벌오피스 회동은 오늘 오후 3시,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두 사람의 공개석상 만남으로는 당선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회동의 핵심 의제는 뉴욕시가 직면한 ‘주거 비용 부담’과 ‘공공 안전’, 그리고 장기적 ‘경제안보’입니다. 대통령과 정면으로 맞서던 선거전과는 달리, 맘다니 당선인은 어제 로워 맨하튼 시청 앞 기자회견에서 “정치적 함정(political trap)에 대한 우려는 없다”며 실질적인 해법 마련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 몇 달 동안 이어진 정치적 충돌의 연장선에 놓여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속적으로 맘다니 당선인을 비판하며 연방 지원 중단 가능성까지 언급했고, 맘다니 당선인은 선거 기간 동안 ‘트럼프 프루프’ 도시 비전을 내세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시의 재정 지원과 각종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어, 오늘의 회담은 향후 시정 운
웨스트햄튼 우체국 직원, ICE 체포자 도주 돕다 기소
롱아일랜드 웨스트햄튼에서 한 우체국 직원이 이민세관단속국 ICE가 체포한 사람을 탈출시키려 한 혐의로 연방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연방 법원에 제출된 고소장에 따르면, 이 직원은 체포 현장에서 법 집행 차량의 문을 열고 도주를 도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롱아일랜드 웨스트햄튼의 한 우체국 직원이 ICE에 체포된 사람을 도주시키려 한 혐의로 연방 차원의 방해죄로 기소됐습니다. 연방 뉴욕 동부지방법원에 제출된 고소장에 따르면, 피의자는 웨스트햄튼 비치에 거주하는 57세 타마라 마요르가-웡으로, 목요일 체포돼 이후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사건은 지난 5일, ICE 추방 전담 요원들이 이민·국적법 위반 혐의로 한 개인을 행정영장에 따라 체포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고소장에 따르면, 체포 과정에서 우체국 유니폼을 입고 있던 마요르가-웡이 현장에 다가와 체포영장을 보여달라며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체포된 사람이 법 집행 차량 뒷좌
아마존 프라임, 25억 달러 합의금 환불 시작
아마존이 프라임 회원 가입 유도 과정에서 소비자를 오도했다는 연방정부의 소송을 합의로 마무리하면서 25억 달러 규모의 환불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2019년부터 2025년 사이에 프라임에 가입한 이용자들은 최대 51달러까지 환불을 받을 수 있으며, 일부 고객은 이미 자동 환불이 진행 중입니다. 자세한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아마존이 연방거래위원회(FTC)와의 25억 달러 합의에 따라 자격이 되는 프라임 회원들에게 환불을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2023년 FTC가 제기한 소송, 즉 아마존이 소비자를 오도해 프라임에 가입시키고 해지 절차를 어렵게 만들었다는 주장과 관련해 9월에 체결된 것입니다. 아마존은 혐의를 인정하지도 부인하지도 않은 채 “법을 준수해 왔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FTC에 따르면 아마존은 11월 12일부터 12월 24일 사이에 자동 환불 지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FTC 대변인은 “자격 요건이 명백한 고객들은
브루클린_퀸스 경계 ‘더 홀 ’ 지역, ‘주얼 스트릿’으로 재탄생 추진
뉴욕시가 브루클린과 퀸스 경계의 저지대 문제 지역 ‘더 홀(The Hole)’을 ‘주얼 스트릿’으로 재정비하는 대규모 개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수십 년간 하수도·보도·배수시스템 없이 침수되던 지역을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브루클린과 퀸즈 경계에 위치한 저지대 지역 ‘더 홀(The Hole)’은 오랜 세월 만성 침수, 하수도 미설치, 불법 폐기물 방치, 도로·보도 미정비 등 심각한 생활환경 문제로 지적돼 왔습니다. 주민들은 집 안으로 물이 차오르는 게 일상이며, 비가 내릴 때마다 이동조차 어려운 상황이 반복돼 왔습니다. 한 주민은 “여긴 마치 시간이 멈춘 땅”이라며 “보도가 없고, 하수도도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또 다른 주민은 “펌프를 두세 개 돌려도 물을 막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시는 이제 이 지역을 완전히 새로 바꾸기 위한 ‘주얼 스트릿 이니셔티브’를 발표했습니다.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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